하이델베르크 근처의 이케아는 발도로프(Walldorf)점, 만하임(Manheim)점 2개가 있다. 사실 만하임 지점이 훨씬 멀지만 발도로프 지점으로 가는 706번 버스의 너무한 배차간격 때문에 이번에는 만하임 이케아를 도전해 보았다!
구글 검색하면 잘 나온다ㅎㅎ 나는 첫번째 방법으로 갔다. 1. S4를 타고 만하임 중앙역(Manheim hdf)에서 내린다. 2. 3번트램으로 갈아타고 Sandhofen에서 내린다. 3. 52번을 타고 blumenauerbeg에서 내린다. 발도로프점 처럼 이케아 코앞에서 내려주지는 않는다. 5분정도 걸어가야 한다ㅜㅡㅜ
하이델베르크 중앙역에서 만하임 이케아를 가는데는 미니멈 1시간 30분이 걸린다..됴륵.. 이거는 그냥 풀타임 가는데 걸리므로 배차간격 운이 안좋으면 시간이 늘어나면 늘어났지 이보다 빨리는 못간다ㅜㅜ 가는 방법이 많으니 기차 시간을 보고 그때그때 빠른 걸로 가는걸 추천 (그래도 Walldorf 지점 가는거랑 큰 차이 없는게 함정)
Manheim에 좀 더 구경할게 많으므로(건물) 체력이 괜찮다면 만하임에 가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교환학생 정착기 필수 코스는 이케아를 터는 것이다. Ikea에는 침대 커버, 베개, 이불, 빨래 건조대, 냄비, 후라이팬, 그릇 등등 득템해와야 할 것들이 많다. 그리고 가장 저렴하기도 하다!!
구글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하이델베르크에서 가장 가까운 이케아는 Walldorf 지점이고 위치는 다음과 같다. 차로 가면 17~20분 이라고 나와서 아주 가까워 보인다. 그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706번 버스의 극악무도한 배차간격 때문에 운이 좋으면 이케아까지 1시간 운이 좋지 않으면 1시간 반이 걸린다. 부들부들 차를 정말 갖고 싶다고 느끼게 하는 여정이었다.
Heidelberg -> Walldorf Ikea 방법 1] S bahn을 타고 706 버스 타기 1) Heidelberg 중앙역에서 S-Bahn 3이나 4를 타고 Bahnhof역에서 내린다. (S3은 Karlsruche 방향, S4는 Bruchsal 방향)
2) 역에서 나오면 바로 버스 정류장이 있다. 706번 이케아행을 탄다. (706번 정류장은 하나인데 Ikea행과 다른 곳으로 가는 706번이 같이 온다 = 다른행 706번이 왔다면 슬퍼하도록하자...사실 그 버스가 회차해서 이케아로 간다.)
방법 2] S bahn -> 걸어서 이케아 가기 1번 방법과 비슷한데 그냥 걸어가는 것이다. 걸으면 25분 정도 걸릴 것 같은데 물건을 사기 전에는 걷는게 빠를 수도 있다.. 706번이 1시간에 1번 운행한다.
Tip: db navigator 앱을 깔아서 706 시간표를 보고 가자 _ 주변 정류장 기능 있음 (지도에서 정류장을 잘 찾아보자)
드디어 이케아닭!! 이케아는 2층 부터 시작해서 1층으로 내려가는 코스다. 들어가서 2층으로 바로 올라가면 된다. (2층은 모델하우스 위주, 카트는 1층에서 끌자)
인테리어 예쁨
미트볼 냠냠
이케아를 털 기세로 들어갔지만 결정장애로 인해 소박하게 구입 옷걸이 10개에 1.3유로 그릇, 컵 0.5 유로 냄비 6유로, 후라이팬 4유로 스탠드 13유로로 저렴저렴
스탠드의 전구는 따로 사야한다!! 이케아 처음 가봐서 몰랐다;;
커튼(붙이는 커튼도 있다), 락앤락, 뒤집개, 국자, 가위, 칼, 멀티탭, 이불 배게, 빨래건조대, 모포, 침대 시트 같은 거 추가로 추천한당
거울은 Tedi라는 독일의 다이소 같은 곳에서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어서 크게 추천하지 않는다. 이케아 거울은 조립해야 함
입국 심사 + 짐 찾기는 빠르면 30분 이면 모두 끝난다. (입국 심사 줄이 없다면 말이다)
입국 심사는 영어로 몇마디 하고 하이델베르크 대학교 MIETVERTRAG(기숙사 계약서)을 보여 주니 통과 되었다.
원래는 플릭스 버스를 탈 예정이었고 오전 9시 40분 차여서 2시간이 넘게 남았기에 공항에서 빵을 사먹으면서 멍하니 시간을 때우고 있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플릭스버스를 놓쳐서 비싼 돈을 주고 기차를 타고 하이델베르크 중앙역으로 왔다.
독일이 처음이고 플릭스버스를 타려고 한다면 무조건! 공항의 직원 분들에게 물어봐서 플릭스버스 정류장에 가 있는 것을 추천한다!!
블로그의 대부분 글이 플릭스버스를 타러 가는 것이 간단하다는 글을 보고 너무 안일하게 있었고 버스 앱에서 정확한 위치를 시간이 임박하면 알려준다고 하기에
당연히 금방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던 탓이 크다.
안내판만 보고 혼자 플릭스버스 정류장을 찾는 것은 어렵다고 생각한다.(사실 잘 나와있지도 않다.)
프랑크푸르트 공항은 제 1 터미널과 제 2 터미널로 되어 있는데 E위치(제 2터미널)에 버스라고 써있어서 8시 반쯤에 그곳으로 나갔었는데 뭔가 이상했다. (거기는 플릭스버스 정류장이 아니다.)
그래서 돌아와서 플릭스버스 앱을 보다가 오전 9시 5분 쯤 이제 슬슬 가볼까 하고 공항의 직원분에게 플릭스버스 정류장에 가는 방법을 물었는데 이미 너는 버스를 놓쳤다는 대답을 들었다. 그곳에 가려면 제 1 터미널 쪽으로 가서 셔틀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데 셔틀버스 시간 때문에 그 시간에 못 갈것이라고 했다;;
흡.. 안녕 내 티켓
그런데 ㅇㅁㅇ 플릭스버스가 15분 지연된거 같다. 플릭스 버스의 delay는 흔한일이라고 한다....
아마 침착하게 갔으면 탔을 수도 있을 것 같긴 한데 직원 분의 말에서 이미 멘탈이 나가 버렸다..!
플릭스버스를 바우처로 구매했기에 환불을 받을 수 없었고 그 다음 버스는 2시간 뒤에 있다기에 할 수 없이 오전 9시 52분 출발 기차표를 샀다. 제 시간에 탈 수 있냐고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매우 아슬아슬했다;;
본격 기차역 가기 (캐리어를 끌고 제 2 터미널에서 후다다닥 가면 30분 느긋하게 가면 40분 걸린다_ 9시 20분에 출발해서 겨우 탔다.)
1. 제 1터미널 쪽으로 간다.
2. train이라고 되어 있는 곳으로 내려간다.
3. 그 곳에서 오는 skyway(지상철 같음)를 탄다 -> skyway에서 내려서 기차 타는 곳으로 내려간다 (두 층 내려감)
4. 맞는 플랫폼으로 들어간다.
Gleis Fern이 플랫폼 번호다. (이 티켓은 Gleis Fern 5) Heidelberg는 long term distance 쪽으로 가야한다!
ICE 103은 기차 번호다. ICE는 우리 나라의 ktx 같은 느낌으로 좀 비싸다.
5. 이 경로는 Frankfurt에서 ICE를 타고 Mannheim Hbf를 간 뒤 거기서 S3으로 환승해서 Heidelberg Hbf로 가는 경로다.
환승 플랫폼은 Gleis 10 (10번)
6. ICE 티켓은 검사가 철저한 편 / S3은 지하철 느낌으로 검사 잘 안함 / Hbf는 중앙역이라는 뜻이다.
버스보다 10분 빠르지만 환승을 해야한다 ㅇ.ㅇ 우리 모두 버스 정류장을 잘 찾도록 하자.
+ Heidelberg역에서 내려서 32번 버스를 타면 Universitätsplatz로 갈 수 있다. 31, 33도 가긴 함 _ 보고 타자